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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미망도 뭣도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온통 기울어버린 한때의 마음이
오래도록 치욕스러웠던 것 아닌지
분석하자고 들면, 그래, 얼마나 한심한 이야긴가
모두가 또 얼마나 한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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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忘... 잊으려고 해도 잊을수 없다..
참 비논리적인 모순이죠..
그토록 모순된 것이 심중에 있을 때
가장 많은 마음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사진 좋습니다. 저런 '문학적인' '철학적인' 구도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아고, 감사합니다.
오로지 구도를 위해서였다고 말하면,
사람 얼굴을 댕강 잘라낸 데 대한
미안함도 덜어질 수 있을까요? :)
하하.
얼굴이야 찍히는 사람에게 중요하지,
우리에게는 중요한 게 아니니까. ㅋㅋㅋㅋ
ㅋㅋㅋㅋ 속으론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