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쓸데없는 짓,

2010.01.09 15:48 from notice

 

 

공.지. 라고까지 말하긴 뭐하고,

그냥 이 페이지의 존재이유에 대한 구차한 변명, 이랄까

 

 

사람이 쓰잘데기 없는 짓을 할 때에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금 네가 즐겨하는 일 중 가장 하찮다고 생각하는 걸 떠올려봐

이 사막같은 시간, 그 사소한 일이 널 위로하고 있는 거다.

 

라고 어느 적막한 밤에 나는 썼었다, 그리고 이걸 만들었다

시간이 더 흐른다해도 유용한 정보라곤 눈씻고 찾아도 없는 공간이 될 테지만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고, 픽션도 넌픽션도 아닌 글을 쓴다

이 쓸데없는 것들의 위로가,

 

절.실.하.다.

 

 

 

수용소에 오신 걸 환영하며

2010년의 믿어지지 않는 겨울에 슈풍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