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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3 어둠나무숲 (7)

어둠나무숲

2010.02.03 15:23 from luMiè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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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숲에서 우르르 몰려나오던

  검푸른 밤의 공기, 언제인지 모르게 나풀거리던 몇 개의 눈발,

  그 사람이 손을 호호 분다, 잡고 싶지만

  잡지 못 한다, 다시는 그 숲에 가지 않는다


  잡목숲에 버리고 온 마음 따위가

  이따금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이명처럼, 견디어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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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oopoonk 트랙백 1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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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꼬뮌 2010.02.03 17:30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예쁘네여. 이글꺼랑 다른글들꺼랑.

    • addr | edit/del 슈풍크 2010.02.04 13:05

      이건좀 암담하다 생각했는데, 예쁘게 보아주시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

  2. addr | edit/del | reply 클리티에 2010.02.03 18:57

    정말 사진들이 몽환적이네요. ^^*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이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 addr | edit/del 슈풍크 2010.02.04 13:10

      감사해요, 클리티에님 :)
      뿌옇고 단순하고 꿈결같은 사진을
      잘 찍게 되는 게 소원이예요!
      그리구 상실의 시대, 보다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제목을 저두 좋아해요.

  3. addr | edit/del | reply 엘군 2010.02.04 19:59

    x-700 이군요.
    좋네요.. 그냥..

    • addr | edit/del 슈풍크 2010.02.05 09:44

      엘군님도 미놀타 유저시죠?
      껌껌하기만한 사진인데,
      저도 그냥 좋더라구요 :)

    • addr | edit/del 엘군 2010.02.05 13:26

      저는 예술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묻어나네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