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24 순간, (6)
  2. 2010.01.27 우리 너무 멀다.. (6)

순간,

2010.02.24 03:16 from luMière

 

 

 

 

 

 

 

 

 

 

 

 

 

 

 

 

 

 

 

 

 

 

 

 

 

 

 

 

 

 

 

 

 

 

 

 

 

 

 

 

 

 

 

 

 

 

  철커덩,

 

  표피의 감각이 감정이라는 핵심에 도달하는 것은

  순간이다

  그러나 절망적이게도

  중심으로 돌진해버린 것은, 다시 돌아나올 길이 없다

  그 막다른 골목에서 나는

  붉게 물드는 바다를, 그녀를, 보고 있었다

 

  철커덩, 빛이 닫힌다

  눈이 시다.

 

 

 

 

 

 

 

 

 

 

 

'luMiè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망도 뭣도 아니라  (6) 2010.03.05
너의 빨간 혀  (0) 2010.03.02
순간,  (6) 2010.02.24
그섬  (10) 2010.02.16
어둠나무숲  (7) 2010.02.03
우리 너무 멀다..  (6) 2010.01.27
Posted by shoopoonk 트랙백 0 : 댓글 6

우리 너무 멀다..

2010.01.27 00:04 from luMière
 

 

 

 

 

  한 차례 소나기가 휘젓고 간 바다..

  흐려진 물빛이 차츰 가라앉을 때쯤, 나에게도 찾아왔던

  아, 거짓말 같던 평온, 이수동의 그림처럼

  멀어서 눈물겨운 따스함.


  나는 망원렌즈로 바다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바라다보다가

  그 속에 숨은 사람들을 찾아내, 눈동자 속으로 한없이 끌어당기는 것이었다.

  아무리 당겨도 바다는 끝내 내것이 아니었지만,

  작고작은 그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그를 그녀에게, 당겨주고 싶었다

  그에게 그녀를, 당겨주고 싶었다

 

  우리 너무 멀다.. 멀다.

 

 

 

 

 

 

 

 

 

 

 

 

 

 

 

 

 

 

 

'luMiè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섬  (10) 2010.02.16
어둠나무숲  (7) 2010.02.03
우리 너무 멀다..  (6) 2010.01.27
hallway  (6) 2010.01.22
내가 아니라, 너야  (2) 2010.01.17
미안  (0) 2010.01.16
Posted by shoopoonk 트랙백 0 :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