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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9 아름다운 것들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Emiliana torrini - Sunny road

 

 

 

쓰라리도록 마음의 내벽이 텁텁해지는 것,

그런 것, 이더구나

 

그때의 내마음은 분명,

 

들국화나 김장훈이나 오소영이나 수잔 베가나 벨벳 언더그라운드나 아지 오스번을

듣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는 일

네이름을 아직도 기억의 목록에서 지우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다

그러므로 그 무엇으로든 위안 받지 못하는 것,

그때의 내가 내게 주려고했던 충분치도 못한 벌이었었다

 

그러나 나는, 심지어 나는,

헛된 너의 이름을 두번이나 부르다니... 할 수만 있다면

내얼굴에다 침이라도 뱉었겠지만, 아쉽게도 그럴 수는 없는 일

나는 벌이라도 받는 듯이, 입술을 앙다물고

이 노래를 듣는다. 제기랄,

 

아름다운 것들이 내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모두다 당신 잘못

내가 없는 곳에서, 다시는, 과거형의 병신같은 고백일랑 하지마라

그토록 따뜻했던 당신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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